강경화 “수출규제, 일본이 골대 바꿔...과거사 적극 소통할 것” [국감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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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7일 일본 수출규제 조치가 완화되지 않는 데 대해 “일본이 골대를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일본이 수출규제를 일방적·전격적으로 취하면서 세가지 문제점을 제기했고, 우리는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하면서 풀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가 노력을 하지 않은 게 아니라 일본이 골대를 바꾸고 있다”며 “일본의 호응이 없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취임 이후 한·일관계 전망을 묻는 김홍걸 무소속 의원의 질의에 “새 내각이 들어서면서 소통과 대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며 “어려움 가운데서도 과거사 문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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