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정상에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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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에 오르는 길은 여러 갈래입니다.
우리는 자기 코스를 정하기 전에 미리 신중한 고려 끝에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단 정하면 결코 변경해서는 안됩니다.
그리하여 일단 정상을 정복하면 꼭대기에서는 어느 길로도 내려갈 수 있는 선택권이 생깁니다.
경제인으로 정상을 정복한 사람은 정치인으로도, 교육 사업가로도 문화의 육성가로도, 외교롼으로도 무엇으로나 나갈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한 길을 성취하면 다른 길도 구체적인 방법이나 현상이 다를 뿐, 그 원리나 이를 다루는 원칙은 공통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말한 종합적인 인격을 갖춘 이후의 어느 전문가든 만 가지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이 나의 경험을 통한 생각입니다.
분노의 메아리(김대중의원 국회연설집.1968), 1981년 6월 23일 이희호 여사와 자녀들에게 보낸 옥중서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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